"인력개발사업 내실화·일자리 확대 도모"

장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 이규영
장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 이규영

[중부매일 이규영 기자] "충북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소통을 강화해 인력개발사업을 내실화하고 일자리 확대를 도모하겠습니다."


지난 1월 1일자로 취임한 장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은 새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근로자 능력개발의 내실·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장 지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신년부터 기업들을 방문하며 일학습병행제 등에 대한 참여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수록 근로자와의 매칭이 수월하게 이뤄져 능력개발사업의 내실화와 함께 일자리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검정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설시험장을 늘리기로 했다. 기존 2층이었던 공단 건물을 3층으로 증축해 컴퓨터실 2곳, 미용시험장 1곳, 대기실 1곳 등을 만들 계획이다.


장 지사장은 "응시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 '무결점' 시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증축을 결정했다"며 "생계형, 필수 자격증 확보 등 다양한 이유로 응시 인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자격시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지사장은 또 올해 말 치러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지사장은 "충북의 도세는 타 지역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며 "전략 종목을 육성해 자신감 있는 분야는 메달권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한자리 수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지사장은 워라밸 시대에 발맞춰 내부직원 만족도 상승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사실은 항상 개방돼 있으며 하급 직원들이 고민이 있을 경우 수시로 찾아와 상담을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토론협의회 개최로 직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 직원 응집력을 높이는 효과도 창출해내고 있다.

장 지사장은 1991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입사한 이후 본부 자격검정국 검정계획부, 직업능력기획국 능력개발기획팀장, 인도네시아 EPS센터장, 일학습지원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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