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으로 찾아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학생 성장 지원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8주간 겨울방학을 이용해 천안신촌초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행복드림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주관하고 천안교육지원청, 신촌초등학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행복드림체험학교는 2019년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수련시설이라는 기존 울타리를 벗어나 마을이 함께 학교 안으로 찾아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교육 모델이다.

학교 속 유휴공간에 작은 수련관을 조성하고, 체험활동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 제공해 창의력 및 사고력 증진, 대인관계 형성 능력 향상, 봉사정신 학습, 신체건강 증진 등을 도모한다.

독서, 구연동화 등 자기개발과 방송댄스, 배드민턴 등 신체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천안박물관, 홍대용과학관, 충청남도안전체험관,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해 내고장을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선진적인 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용 교육청소년과장은 "행복드림체험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천안'을 바탕으로, 학교, 지자체, 마을이 힘을 모아 학생을 교육하고 찾아가는 체험학교"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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