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물부족 시대에 대비, 충북도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확대 보급을 위해 상수도보급률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연말 기준 전도민의 70%인 1백5만명이 수돗물을 마시고 있으며 나머지 30%의 도민들은 간이상수도및 우물, 샘물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98년 68%에 비해 2%P인 3만5천명이 증가했지만 아직도 30%의 도민들이 상수도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충북도는 지속적인 상수도 시설을 확충해 모든 도민이 물부족을 겪지 않도록 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위해 2001년 상수도 보급률을 73%로 높이기로 했으며 청주시등 일부지역의 여름철 성수기 일시적인 물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대청댐·충주댐 광역상수도 사업의 완료에 맞춰 광역상수도 수수시설(배수지,배수관로등)의 설치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식수공급을 위해 도비 6억2천5백만원과 시·군비 6억2천5백만원등 총 12억5천만원의 간이상수도 확충사업비를 투자, 취수원 관정개발 9개소와 배수지 11개소, 급수관로 41㎞를 개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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