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에 상시 초유공급 체계로 송아지 질병예방·폐사 방지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옥천영동산업협동조합(조합장 맹주일)이 11일 에 참여한 낙농가들과 함께 초유은행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은 보은군 낙농농가(강인향, 양병철, 이형석, 최상율), 옥천군 낙농농가(김문식, 이경은, 조복자), 영동군 낙농농가(김주섭, 박선용, 서창호, 정규현)와 이번 초유은행사업 협약식을 맺고 3개 군이 한우농가에 상시로 초유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초유은행사업은 협약에 참여한 낙농농가에서 우량의 초유를 축협에 공급하고, 초유를 필요로 하는 한우농가는 축협을 통해 공급받는 체계이며, 송아지를 낳아도 젖이 나오지 않거나, 젖을 물리지 않는 어미소가 있을 경우 한우 송아지 사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낙농가의 초유를 적기에 공급해 면역력 강화로 송아지의 질병예방과 폐사율을 감소시키고, 육성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개군 낙농농가에게 총 997ℓ를 공급 받아 447농가에 959ℓ를 한우번식농가에 지원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낙농가에게 필요로 하는 동물약품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문제점과 사업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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