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등 변수에도 선전… 온달관광지·구인사 등 인기

도담삼봉 설경/단양군 제공
도담삼봉 설경/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난해 1천만명 관광객 돌파에 총력을 쏟았지만, 극심한 가뭄 등으로 당초 목표에 4만여명이 모자란 996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선거와 가뭄, 폭염 등으로 관광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무려 996만명이 방문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겨울철인 12월에는 이색 체험거리와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전국적인 핫플레이스(Hot Place)로 떠오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이 이색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장소로, 11월부터 두달동안 160만명이 방문했다.

적성면 단양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인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도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달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일주문에서 시작해 산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웅장한 기와행렬이 인상적인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도 탐방코스로 인기다.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무인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단양군 관계자는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가족여행지로 단양 만한 곳이 없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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