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편의점 점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4시께 청원구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A(43)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담배를 주문한 후 편의점 카운터에 놓여있던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근무 중이던 B(36·여)씨는 A씨를 피해 편의점을 빠져나온 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인근 CCTV를 분석해 청원구의 한 원룸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편의점에서 담배 한 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직후 카운터에 있는 돈도 훔치려 했지만 실패했다"며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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