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도농협을 찾아서] 8. 서청주농협

서청주농협 임직원들이 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도 지역 생활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며 손하트를 내밀고 있다. /서청주농협
서청주농협 임직원들이 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도 지역 생활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며 손하트를 내밀고 있다. /서청주농협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서청주농협이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로 지역 생활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총자산 3천억원 돌파...지역대표금융기관으로 '우뚝'

서청주농협은 상호금융여수신 증가와 모든 사업부문의 지속성장을 통해 총자산이 3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앞서 서청주농협은 지난 2015년 3월 기준 총자산이 2천281억7천만원을 기록했지만 3년여만인 지난해 9월기준 3천2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 했다. 또한 상호금융예수금잔액 1천970억원,상호금융대출금잔액 1천328억원에서 2018년 말 기준 상호금융예수금잔액 2천86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2천447억원으로 각각 45.2%, 84.2%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은 다졌다. 여기에는 자기 자본 확충을 위해 꾸준히 당기순이익의 일부를 적립했고 조합원 출자증대를 비롯해 자본증대에 힘쓰며 순자본비율을 11.27%(11월말 기준)로 증대시키는 등 경영안정화와 내실 두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청주농협은 신용사업부분이 크게 성장하며 지난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평가그룹 2위 달성했고 지역의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햇살론 및 사잇돌 대출을 중점 추진해 '서민금융 지원 우수 농·축협 인증패가 수여되는 등 짧은기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했다.

정영근 서청주농협조합장은 "매년 연초에 전직원이 참석하는 임직원 워크숍과 꾸준한 직원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 농협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그 결과 짧은 시간이지만 신용사업부분이 크게 성장하며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면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 및 서민 대출을 적극 추진해 지역 생활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경영의 건전성 확보를 통한 자립기반 구축과 지역 종합 지원센터로서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축 및 점포 확대로 지속성장

서청주농협은 지난해 오랜 숙원사업인 정봉지점 및 자재센터의 신축이전을 이뤄냈다. 기존 정봉지점과 자재센터 건물은 좁고 낡아 조합원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 8-6에 1천510㎡(456평)의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지점과 자제센터를 이전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조합워늬 편의를 도모했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자재사업의 활성화와 함께 조합원들의 영농자재 공급에 편의를 제공했다

더구나 지난해 8월부터 신규 대단지 택지개발지역인 테크노폴리스지구 내 신규택지를 확보해 신규 점포를 설치하고 있다.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올해 10월에 완공예정인 이 신규 지점은 테크노폴리스지구의 상업지역내 요지에 위치해 향후 임대수익 등 비사업소득과 함께 신용사업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영근 조합장은 "숙원사업이던 정봉지점과 자재센터 신축·이전이 잘 마무리돼 농가실익 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올해 완공 예정인 신규 지점 또한 농협의 성장에 큰 뿌리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합원 실익증진도 앞장

서청주 농협은 이 같은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서청주농협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함게 조합원 실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로 9억3천400만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11억6천3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서청주농협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는 ▶조합원 영농자재 지원사업(영농자재 가격할인 지원) ▶벼 재배농가 병충해 광역방제 지원사업 ▶조합원 충전식분무기 지원사업 ▶조합원 원예용자재(상토, 박스테이프) 지원사업 ▶조합원자녀장학금 전달(대학생,고등학생) ▶폭염피해예방장비(스프링쿨러)지원 등이 있다.

정영근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가려운 곳을 잘 알고 이를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는 것도 농협의 역할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실익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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