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북동 일대 1만7천107㎡ 용지에 이달 중 착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첨단농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중 착수해 오는 2021년 준공할 예정이어서 지역농촌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예상된다.

시는 상당구 지북동 339-1 일대 1만7천107㎡의 용지에 국비 18억원 등 68억여 원을 들여 실증포(9천874㎡)와 육묘하우스(1천980㎡), 지열냉·난방(350㎾) 등을 설치하는 첨단농업연구단지(1만1천854㎡)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첨단농업연구단지에 인접한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5천253㎡)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비 등 66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농림수산식품부에 신규사업으로 건의해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내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농업연구단지 조성과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구축으로 농업인에게 신품종, 무병묘 공급으로 농가소득과 경쟁력을 높이고 곤충자원 개발과 산업화, 인력 양성 등 곤충산업 육성도 기대하고 있다.

첨단농업연구단지와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옆에 조성되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5월23~26일 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8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개막과 함께 본격 개장한다. 첨단농업연구단지 조성은 한범덕 청주시장 공약사업이다

김응길 청주시 농정국장은 "이곳에선 농업인 교육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체험할 수 있어 각종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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