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용원공부방 청소년들에게 영어지도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신니면(면장 이상만)은 지난 11일 육군 제7탄약창(대령 문한호)과 신니면에 있는 용원공부방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7탄약창 장병들은 시내지역에 비해 영어교육 환경이 열악한 용원공부방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지도를 약속했다.

공부방 청소년들은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오전 10시~ 12시)에 2시간씩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영어와 독해를 위한 영자신문읽기, 팝송 배우기 등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다가가기 쉬운 방법을 활용한 수업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용원공부방 청소년들은 학습에 대한 의욕상승과 함께 학업에 대한 능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영어 및 어문계열 전공자이면서 봉사정신이 투철한 병사들로 엄선해 선발했다.

이상만 면장은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제 7탄약창 군장병들에게 감사드리고 재능기부를 통해 민·군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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