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새 역사를 쓰기 위해 경남 남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원 팀(One Team) 만들기에 돌입했다.

특히 남해가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다양한 팀들과의 실전 훈련 및 전술훈련을 위한 연습경기가 용이하다는 판단에 1차 전지 훈련지로 낙점, 많은 이들의 관심과 함께 동계를 시작하게 될 아산은 약 3주가량 남해에 머물며 기초체력부터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 전술 훈련 등을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산은 새 마음, 새 뜻으로 리그에 참가하고자 코칭스텝부터 선수까지 새롭게 꾸리며 리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19시즌 박동혁호의 순항을 위해 선수영입에 가속을 낸 아산은 1차 전지훈련을 통해 신·구 선수 조화의 퍼즐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박동혁 감독은 "코칭스텝도, 선수단도 18시즌과 달라졌기 때문에 원 팀(One Team)을 만드는 게 동계의 가장 큰 목표다. 따라서 코칭스텝은 베테랑과 신입선수들의 융화를 통한 조직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고, 신입선수들이 기존의 14명선수들의 장점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고이어 지난 해 아산에 축구 붐이 분 것을 언급하며 "올해도 아산의 축구 붐을 이어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시작은 조금 늦었을지 몰라도 지난해 만큼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2019시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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