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는 등산로에서 산악사고 등이 발생 했을때는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 보은소방서
보은소방서는 등산로에서 산악사고 등이 발생 했을때는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 보은소방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소방서는 14일 최근 추운 날씨 속에서도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늘며 무리한 등산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강한 바람과 맹렬한 추위가 도사리고 있고 또한 고도에 따라 기온이 크게 달라지고 날씨변화가 심해 산행 전 반드시 겨울용 등산복과 장비를 착용해 추위에 대비해야 하며, 눈이 높게 쌓여 미끄러짐,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정보, 산행코스 등을 숙지하고 겨울철에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거나 어두워 길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되어있는 산악 위치 표지판을 활용하면 좋은데 보은군의 산악위치표지판은 71지점(속리산 32지점, 구병산 38지점, 금적산 1지점)이 설치되어 있어 이를 잘 숙지했다가 산악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119에 신고하면 위치파악이 용이하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등산을 할 때에는 반드시 안전에 유의하고 만일 등산중 산악사고가 발생한다면'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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