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 스티커/단양소방서 제공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 스티커/단양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전국적으로 차량 화재가 급증하자 단양소방서(서장 임병수)가 운전자들에게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7월까지 전국에서 자동차 화재가 3만784건 발생한 가운데 5인승 차량 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4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측은 차량 화재는 연료나 각종 오일류 등으로 인해 연소 확대가 빠르므로,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내 소화기 비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단양소방서는 자동차검사소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홍보 및 소화기 사용법도 교육 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행법상 7인승 이상 차량은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며,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에 대한 소화기 비치 의무화 법안이 발의 중"이라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차량 화재를 대비해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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