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가족단위 방문객 등 일평균 450여명 방문
9만여권 장서에 다양한 편의시설·프로그램 인기몰이

어린이들이 다누리도서관에서  책읽는 모습/단양군 제공
어린이들이 다누리도서관에서 책읽는 모습/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 다누리도서관에 지난해 17만7천994명의 단양군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의 독서 및 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450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 도서관이 이 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수만여권에 달하는 장서를 갖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편익시설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지상 2층 규모의 이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 공간으로 만들어져,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1층(1천90㎡)은 자료열람실(120석)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개 분야 9만1천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으며, 사서에게 도서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전용 공간인 유아자료실도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부터 1만2천여권의 유아도서와 500여점의 장난감을 대여해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인기다.

북카페에서는 매달 그림책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놀이도 진행하고 있다.

2층(418㎡)은 수험생들을 위한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26석)이 마련돼 컴퓨터 사용은 물론 동영상 및 강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다누리도서관 관계자는 "다누리도서관은 지역민들의 문화 중심지로서, 독서 사랑방과 형설지공의 배움터로 애용되고 있다"며 "올해는 스마트 U-도서관 구축으로, 365일 24시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 시대를 열어 독서인구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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