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2018년 화재발생 통계 분석결과 발표

금산소방서가 지난해 금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분석한 결과 주거시설보다 비주거시설이 많았다. / 금산소방서
금산소방서가 지난해 금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분석한 결과 주거시설보다 비주거시설이 많았다. / 금산소방서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소방서가 지난해 금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119건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9.5%인 59건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 27건(22.6%), 기계 15건(12.6%), 원인미상 15건(12.6%) 순으로 집계됐다.

부주의 화재 중에서는 불씨와 불꽃, 화원 방치로 인한 화재가 15건(25.8%), 쓰레기소각 12건(20.6%), 기타 9건(15.5%), 담배꽁초 8건(13.7%), 용접·절단·연마 5건(8.6%) 순으로 조사됐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비주거시설이 41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27건(22.6%), 주거시설 24건(20%), 임야 14건(11.7%), 차량 12건(10%) 순이었다.

전체 화재 발생건수는 전년 대비 12건(11.2%)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1명(부상 1)으로 전년대비 1명(50%)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16억1천347만원으로 전년대비 4억2천846만원(36.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채수철 금산소방서장은 "2018년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금산을 만들기 위해 평소 화기취급 및 전자제품 사용 시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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