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편성 및 정책 결정에 참여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예산 편성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명의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을 추가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60명의 위원들로 위원회가 구성됐었다.

시는 80명의 위원들을 4개 분과(행정안전·문화복지·경제건설·관광농업)로 나눠 배치해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위원으로 선정되면 2년동안 ▶예산안에 대한 의견 제출 ▶제안사업 발굴 ▶주민제안 공모사업 검토 ▶주민의견 수렴 등 제천시 예산 편성에 관한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20세 이상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단, 시 산하 3개 이상의 위원회에 가입된 자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sidepkj@korea.kr) 또는 팩스(☎641-5039)로 신청하면 된다.

제천시는 지난해 주민제안사업 공모 및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4개 사업에 8억5천800만원을 2019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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