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중학교 김슬기 학생이 쓴 감사의 손 편지. /충북소방본부
이월중학교 김슬기 학생이 쓴 감사의 손 편지. /충북소방본부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진천군 이월중학교에 다니는 한 중학생이 심장정지 상태의 친구를 살려준 구급대원에 대한 감사의 손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 학교에서 의식이 저하된 학생이 있다는 신고가 진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심장정지 상태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 고귀한 생명을 지켰다.

환자의 친구인 김슬빈 학생이 쓴 편지에는 "갑작스럽게 친구가 쓰러져 너무 당황하고 무서웠는데 구급대원분들이 빨리 와주셔서 소중한 친구를 구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그 친구가 퇴원하게 돼 너무 기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증가, 다중출동체계 구축 등으로 심장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율 및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다"며 "구급대응능력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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