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시내버스 업체를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금남교통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운행관리, 안전성, 고객만족 등을 조사한 결과 금남교통은 94.31점으로 1위, 2위는 동건운수(94.21점), 3위 동인여객(92.95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교통(88.25점), 대전운수(88.04점), 산호교통(87.95점)은 11위~13위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이유는 160여명의 시민모니터단 운영,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평가 성과금 차등배분 등에 따라 친절의식이 변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는 1~3위 S등급은 120%, C등급(11~13위)은 40% 등 등급별 가산율을 적용해 성과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서비스는 매년 향상되고 있지만 시민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버스업체와 협력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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