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국제교류, 상주단체 등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 확대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올해 세종 문화예술을 전국·국제화로 추진한다.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는 17일 브리핑을 열어 "지난해 우리 재단이 주관한 행사에 세종시민 3명중 1명이 참여할 정도로(10만5천82명) 시민 여러분의 문화 향유가 늘어나고,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였다"며 "생활문화를 활성화하여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인 대표는 "올해 재단은 출범 3년을 맞아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2019년을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와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6개 정책과제, 25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문화로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을 위한 ▶전문예술 창작 ▶세종 특화기획 ▶국제협력기획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협력기획지원 분야를 신설하여, 구이저우성(중국) 및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문화예술단체와 교류를 추진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공연단체의 창작 역량과 신작공연 운영 지원(단체별 지원금 3천만원 증액) 등을 강화하여, 관람객 만족을 위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기획사업을 추진한다.

품격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인 여민락콘서트를 4개 테마로 운영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실현은 지역특화형 여민락 아카데미는 영화강좌를 신설하는 등 정기강좌를 다양화하고, 읍면지역에는 찾아가는 아카데미(렉쳐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초·중·고 65개교에 국악과 연극 등 8개 분야 60여명의 학교예술강사를 배치·지원하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이밖에 관내 예술동아리활동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워크숍, 성과공유 페스티벌 등을 열어, 시민주도의 자생적 예술동아리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시설을 활용한 유아(만 3~5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한다.

이와함께 ▶세종 문화예술의 전국화·국제화 추진 ▶생활문화예술 지원과 문화복지망 확대 ▶문화예술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인 대표는 "올 한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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