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사위원회 개최…3급·5급 승진자 내정 발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1일자로 3급 지방부이사관 승진을 포함한 소폭의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대상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3급(지방부이사관) 1명과 5급(지방사무관) 1명 등 2명의 승진자를 내정한다. 또 4급(지방서기관) 1명에 대한 전보인사도 단행한다.

이번 승진 인사는 지난 16일자로 퇴임한 신동오 전 기획행정실장의 후속조치다. 3급 승진 대상자로는 남성현 현 복지국장과 이철희 현 재정경제국장이다.

그러나 이미 청내 안팎에서는 남성현 복지국장의 승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청원군 출신인 남 국장은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 세평 등이 이번 인사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7급 공채 출신인 이 국장의 경우 남 국장의 청주 세광고 1년 후배이면서, 정년을 3년6개월 남겨두고 있는 점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남 국장이 3급 부이사관에 발탁되면 박동규 전 시의회 사무국장이 복지국장으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명을 발탁하는 5급 사무관 승진자는 현 행정지원과 주무팀장인 허일회 행정지원팀장(6급 근무평정 1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사 대상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18일 인사위를 열어 내정한 후 곧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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