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2건 발생···재산피해액 14억2천800만원
화재부주의가 30건으로 가장 많아

지난해 괴산지역에서 화재는 줄고,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괴산소방서 제공
지난해 괴산지역에서 화재는 줄고,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괴산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해 괴산지역에서 화재는 줄고,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괴산소방서(서장 장창훈)는 2018년 화재통계 분석결과 지난해에 비해 화재건수가 다소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괴산소방서가 화재원인을 분석 결과 2018년 발생한 화재는 총 82건으로 전년도 93건 대비 11건(11.8%)이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피해가 9명으로 전년도 1명 대비 8명(800%)이 늘어 났으며, 재산피해 또한 14억 2천800만원으로 전년도 8억2천만원 대비 6억800만원(74.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화재발생 비율은 비주거시설이 30건(36.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주거시설 24건(29.7%), 차량 14건(17%), 임야 7건(8.54%), 기타화재 7건(8.54%)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0건(36.5%)로 가장 많고, 전기적요인 17건(20.7%), 기계적요인 13건(15.8%), 실화 6건(7.3%), 방화 4건(4.8%)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또한, 구조ㆍ구급 출동 통계에서는 구조출동이 1천606건 186명을 구조해 전년도 1천439건 284명 대비 구조건수는 증가했으나, 구조인원은 다소 감소했다.

이밖에도 구급출동은 5천236건 3천178명을 이송해 전년도 5천49건 3천126명 대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장창훈 괴산소방서장은 "통계분석 자료를 면밀히 분석·검토해,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피해저감 방안과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겟다"며 "괴산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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