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에서 감기약을 먹고 잠을 자던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께 흥덕구 봉명동의 한 원룸에서 생후 5개월 된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아버지 A(25)씨는 "잠들었다가 깨보니 옆에서 함께 자던 아들이 음식물을 토한 채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아이는 최근 감기에 심하게 걸려 병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나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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