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00억 증가, 경영안정자금·분양입주자금 보조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중소기업의 자금 활용도가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을 지난해보다 100억 늘어난 9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중소기업이 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원까지 융자 받고, 시는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3∼5년을 보전해 준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의 단기적인 자금난을 적기 지원함으로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심사 결과 50점 이상이면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700억원 규모로 2월과 4월, 6월, 9월 등 총 4회에 걸쳐 신청할 수 있다.

분양입주자금은 청주시 관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업체 중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제28조 5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자금은 210억원 규모이며 업체당 5억원 한도로 분양자금의 70%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테크노S타워 잔여분과 HS비즈타워, 연말 준공예정인 T1타워 분양을 포함해 수시로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서류를 첨부해 청주시청 기업지원과에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201-1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노열 기업지원과장은 "대내외적인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했다"며 "공모사업과 기술인증 확보를 위한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 국내전시회 참가, 중소기업 수출기반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18억원을 융자 추천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194곳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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