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작가의 작업은 집에서 퇴근하면 작업실로 출근, 작업실 퇴근은 집으로의 출근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일상 속 현실과 맞닿아 있다. 그의 작품 미래분양사무소 전면에는 분양광고 전단지가 빼곡히 붙어있다. 이 전단지는 '뻥이요!' 작업의 일환으로 22년간 주 5일 8시간 22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분양광고가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우리네 인생의 허무함을 유쾌하게 드러낸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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