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중환자실 10병상 증설·의료장비 보강
충주의료원 재활·호스피스병동 증축 2020년 완공

청주의료원 전경. / 청주의료원 제공
청주의료원 전경. / 청주의료원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21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대해 시설과 장비를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각 응급실에 환자분류소와 격리병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청주의료원에는 초음파 진단기 등 26종과 충주의료원에 CT 등 13종 총 37억3천만원을 들여 의료장비 현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청주의료원(총 652병상) 중환자실 병상을 16병상에서 33병상으로 늘리는데 41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충주의료원(총 292병상)은 병상가동률이 96.8%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재활병동 40병상을 증설해 심뇌혈관 질환과 골절질환자를 위한 재활입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도내 중북부권에 호스피스병상이 한 곳도 없어 충주의료원에 호스피스 10병상을 설치하기로 하고 사업비 60억을 확보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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