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 서구는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한 저감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지역 4곳에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엑스포 시민공원·남선공원 종합체육관 입구·월평공원 입구 도솔체육관 앞·서구청 후문)을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실시간 대기 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미세먼지 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 안내, 영·유아 및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또 라돈 측정기를 활용, 실내 공기 질 무료 진단사업, 취약계층 미세먼지마스크 보급,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462곳 1997대),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391대) 등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등 이동 배출원 관리를 통해 대기 질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관련 정보전파 및 대응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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