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범죄취약지 점검·범죄대응·교통관리 등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1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17일간 기능별 역량을 집중해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 한다.

우선 1단계 기간인 1월 21일부터 27일까지는 24시 편의점·소규모 금융기관 및 현금다액 취급업소, 주택가 침입절도 우려 지역 등 취약장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 방범인력과 시설을 보완한다.

또한 지역경찰·형사 등 관련 기능이 함께 범죄 취약지에 대한 반복 순찰과 거동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경찰서별 긴급신고시스템 미설치 점포 편의점에 대해 중점관리점포로 지정해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등 지역사회 협력단체와도 합동순찰을 확대해 범죄예방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 중 증가하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는 '재발우려가정' (271가정) 대상 모니터링과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기가정 관리를 강화하며 사후관리(응급조치·보호시설 인계 등)를 통해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단계 기간인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는 경찰 역량을 총 집중해 주민밀착형 범죄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중요사건 신고 접수 시 전 경찰이 관할을 불문 '112 총력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또한 설 명절 연휴기간 중에는 귀성·귀경길 양방향 교통량 증가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고속도로 진·출입로, 시외연결도로 등 상습정체구간 및 혼잡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도 연휴기간 중 경찰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갖고, 범죄예방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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