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소년범들에 대한 천안동남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5명의 소년범들에 대한 천안동남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장 등 내부위원과 법률분과, 생활지원분과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제1차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5명의 소년범에 대해 모두 훈방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선도심사위는 소년사건 중 죄질이 경미한 대상자에 대해서 반성의 유무, 사안의 경중에 따라 훈방 즉결심판 및 선도프로그램 연계 등 선도와 처벌에 대한 결정을 논의 한다.

천안동남서는 지난 18일 선도심사위원회를 열고 처분결정 5명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으며 죄질, 청소년의 상습성, 재범 및 비행위험성, 비행의 동기 등을 면밀히 살펴 훈방을 결정했다. 이번에 훈방조치된 소년범들은 배달된 우유를 훔치는 등 피해액이 경미한 단순 절도 등의 혐의로 선도심사위원회에 인계됐다.

김광남 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경미 소년범들에게 단순한 처분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주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려고 노력한다"면서, "청소년 범죄의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해 범죄예방과 재범방지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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