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지방경찰청과 협약식·시연행사

충북도는 22일 충북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사 수색 구조에 활용할 드론 무상 인수식을 가졌다.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2일 충북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 구조에 활용할 드론 무상 인수식을 가졌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치매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실종자 수색구조를 위해 5천만원 상당의 드론 2대를 충북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

충북도는 22일 충북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무상대부 협약식'과 시연행사를 가졌다. 도는 앞으로 3년간 경찰청에 드론 2대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도는 고성능 카메라, 적외선 감지센서 등 최고 사양을 갖춘 드론 2대(대형, 소형)를 구입해 실종자 수색, 범죄 및 재난 예방 등 도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장애인·치매노인 등의 실종신고가 매년 늘고 있는데다가 특히 충북은 노인인구 비중이 높고 농촌·산악지형이 많아 실종자 수색의 어려움이 많아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드론을 활용하게 됐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경찰청에 무상 대부하는 드론이 취약계층 실종자 수색 및 발견에 큰 역할을 해 2019년 기해년 도민 모두가 안전한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