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보건소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한방교실을 연다.

보건소 한방보건팀은 농한기를 맞아 12개 마을 20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중풍이란 무엇인지, 중풍의 원인과 전조증상을 교육하고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대상마을은 금산읍 아인2리, 상7리, 금성면 도곡1리, 제원면 구억1리, 부리면 예미1리, 선원3리, 군북면 동편1리, 남일면 초현1리, 남이면 성곡1리, 진산면 교촌1리, 복수면 곡남3리, 추부면 마전1리 총 12개 마을이다. 각 마을 경로당에서 오는 3월 8일까지 매주1회씩 진행한다.

중풍 관련 교육 이외에도 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 기초검진, 중풍예방체조, 기공체조,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풍은 한 번 앓고 나면 큰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혈압, 당뇨,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70~80대 노인들은 추운 날씨에 모자를 쓰고 머리를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중풍의 전조 증상들을 인지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한방보건팀(☎041-750-436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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