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엑스포공원 부지에 3층 규모 건립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 연계 체험공간 구축

오는 3월 1일 개관 예정인 충북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 조감도.  / 충북도교육청 제공
오는 3월 1일 개관 예정인 충북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 조감도.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 첫 학생안전체험관이 오는 3월 개관한다.

충북도교육청은 22일 충북학생수련원 제천 안전체험관(가칭)을 오는 3월 1일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에서 개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직속 기관으로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은 이곳이 처음이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70억원, 도교육청과 제천시 예산 각각 50억원, 18억원 등 총 138억원이 투입된 제천 안전체험관은 4천100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은 생활 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중독, 재난 안전, 응급처치 등 6개 영역에서 18종의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인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인터넷 중독, 재난 안전, 직업 안전, 응급처치와 연계해 체험공간을 구축했다.

도교육청은 연간 4만여 명의 학생이 각종 안전사고 등을 체험하고, 위기상황 대처법 등을 배울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9월에는 남부권 학생안전체험관인 옥천지역 안전체험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천안전체험관이 개관하면 연간 4만 명 안팎의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교육 집중화를 통해 효과적인 예방 안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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