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학교 모습
메이커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학교 모습
  • 중부매일
  • 승인 2019.01.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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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영 충북에너지고등학교

메이커 교육이 일상이 된 몇 년후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고교학점제가 실시되어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많아졌다. 필자는 수학과 건축에 대해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 과제를 수행한다. 팀들은 수학,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한다. 해마다 실시하는 메이커 축제에 출품할 과제를 만들고 있다. 그 중 한팀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지붕 외벽에도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여 전원 주택을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다.

전원 주택에서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디자인을 만드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 건축 설계, 모형만들기, 태양광 패널의 디자인으로 나누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건축 설계를 위하여 건축 무료 프로그램인 Sweet home3D를 이용하여 전원 주택을 그렸다. 학생들은 지난학기에 집그리기 활동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다루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전원주택의 집 모형을 만들기 위해 Sweet home3D에서 만든 집을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전체적인 디자인을 만들었다. 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해서 집 모양을 실제로 아크릴을 잘라서 만들었다. 외벽에 설치 가능한 태양광 만드는 패널 회사를 방문해서 태양광 외벽 자재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3D 프린터 출력, 레이져 커팅기, 태양광 패널에 수학적인 디자인을 가미 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문제해결, 협업,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현장을 중요시 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함께 컴퓨터 디지털 기기, 3D 프린터등을 수업에 활용하려고 하고있다. 학습자를 창작자로 만드는 메이커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다. 메이커 교육이란, 학생이 직접 물건을 만들거나 컴퓨터로 전자기기를 다루는 등의 작업을 하면서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발견을 촉진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메이커 교육은 다양한 과학 실험 활동, 창작 활동 등의 교육프로그램에서 출발하였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서로 연계하여 정보 및 교육 과정 등을 공유하면서 성장하였다.

메이커 교육의 핵심은 학습자가 창조과정에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업에서 교사의 역할은 최소화되고, 창작 공동체 안에서 창작자의 자발적인 호기심과 동기에 의해 창작 활동이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이커 교육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등 다학문적 지식을 다루는 종합적이고 복잡한 과정으로 한 과목 혹은 몇 과목의 결합으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련의 과목을 통합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능에 따라 전문랩과 일반랩으로 나눠 설립과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창업자를 위한 전문랩은 모두 5개소로 전문 창작활동과 창업지원 인프라 연계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랩은 60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과 창작활동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정부 및 지역 학교에서 STEAM 및 진로·직업교육의 일환으로 인정받아 정규 교육과정과 융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단위에서의 정책적 지원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6월 18일을 '전국 메이커의 날'로 지정하고, 백악관에서 메이커 교육 대회를 개최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이 운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준 것을 시초로 볼 수 있다

메이커 교육을 위한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학교 내 메이커 공간을 조성하여 메이커 교육을 위한 공간 마련이다. 메이커교육은 활동적이며 도구를 활용하는 조작 과정으로 일반 교실 환경에서는 진행하기 어렵다. 작업할 수 있는 있는 스튜디오나 작업장, 실습실, 3D 프린터나 레이저 커팅기 등 장비를 갖추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둘째, 메이커 교육을 위한 교원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이커 교육은 매우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학문이다. 단순한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창의성과 예술성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메이커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원의 양성은 중요한 문제이다.

셋째, 메이커 교육을 위한 협력 체제가 필요하다. 메이커 교육이 지닌 복잡성과 전문성,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정적·물질적 한계로 인해 단위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메이커 교육을 운영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기업, 교육기관 등을 서로 연계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메이커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물질적·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안대영 충북에너지고등학교 교사
안대영 충북에너지고등학교 교사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다양한 메이커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업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만들어 냈다.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태양광 벤치, 태양광 구명볼, 태양광을 이용한 공기 청정기, 태양광 테트, 태양광 테이블 등의 제품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산업체의 전문 대표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특허할 수 있는 가에 대한 회사 대표들과 의견이 있었다.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으로 3D 프린터 실, 창업동아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동아리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를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장래 창업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는 생각을 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Nie) 메이커 스페이스에 대해 알아보고 활동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Nie) 학생들이 컴퓨터 기기를 활용하여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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