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삽교천 치수·이수 갖춘 공간으로 조성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충청권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총 15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금강 및 삽교천 수계 국가하천 정비사업(444억 원) 10건을 시행하여 치수는 물론 이수·환경을 아우르는 하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국가하천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을 위한 하천기본계획(55억 원)수립 13건을 추진한다.

국가하천 신규 사업으로 논산천 부창지구(L=8.1㎞), 부적지구(L=3.7㎞) 및 노성천 광석지구(L=8.6㎞)에 전체 635억원 규모의 하천사업을 착수한다. 보청천 및 용담댐권역 하천기본계획 2건도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은 2019년 81개 사업에 국비 916억을 확보해 관내 5개 지자체(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전북)의 지방하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청주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가경천, 석남천, 한계천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 홍수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 유지관리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하천 유지보수비 88억원을 관내 5개 지자체에 지원하여 데크 보수, 제초 작업 등 국가하천에 조성된 친수시설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금년도 하천예산을 상반기에 최대한 조기 집행해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및 친수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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