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종 충북농협(사진 왼쪽 두번째) 본부장이 지난 22일 충북원예농협 거점APC를 방문해 출하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성수기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협 제공
김태종 충북농협(사진 왼쪽 두번째) 본부장이 지난 22일 충북원예농협 거점APC를 방문해 출하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성수기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과일의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설 성수품 공급확대기간으로 정하고 과실계약 출하물량을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앞서 충북은 지난해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해 주요 과일 저장량 감소로 이어지며 설 성수기 출하물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가격이 전년 대비 20~5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협은 도내 과실계약출하사업 참여농협을 중심으로 계약출하 물량 공급을 1.5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를 특별 공급하고 주산지 출하상황 점검 및 출하 독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량 분산대책과 판매처별 수급상황을 파악하고 설 대비 우리 과일 소비촉진을 위한 캠패인을 펼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설 명절을 주요과일의 수요가 몰릴것을 우려해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우리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캠패인을 펼쳐 농가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완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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