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과일의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설 성수품 공급확대기간으로 정하고 과실계약 출하물량을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앞서 충북은 지난해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해 주요 과일 저장량 감소로 이어지며 설 성수기 출하물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가격이 전년 대비 20~5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협은 도내 과실계약출하사업 참여농협을 중심으로 계약출하 물량 공급을 1.5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를 특별 공급하고 주산지 출하상황 점검 및 출하 독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량 분산대책과 판매처별 수급상황을 파악하고 설 대비 우리 과일 소비촉진을 위한 캠패인을 펼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설 명절을 주요과일의 수요가 몰릴것을 우려해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우리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캠패인을 펼쳐 농가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완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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