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명 대상 12억7천여 만원 예산 편성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성장기 장애아동의 기능향상 및 행동발달 지원을 위해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으로 32곳을 재지정한다.

발달재활서비스 지원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아동의 인지, 의사소통, 적응행동, 감각운동 등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및 부모 상담서비스를 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이용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에 월 14만 원에서 22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청주시는 올해 590명을 대상으로 12억7천여만 원 예산을 편성했으며,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의 지정기간은 2월부터 3년간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집공고를 하고 신청을 받은 뒤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22일 해당분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시설기준, 인력기준 적합 여부, 사업수행 역량 및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2곳을 선정했다.

최명숙 노인장애인과장은 "높은 발달재활서비스 비용으로 인한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장애아동의 적절한 발달재활서비스 지원을 위해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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