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진천~음성 수소생태계 조성 주력

2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수소산업육성을 위한 전문가 회의'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수소산업육성을 위한 전문가 회의'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충주·진천·음성을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수소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도는 23일 오후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주재로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연계한 충북도의 수소산업 중·장기 발전방향,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수소생산·저장·이용 등 국내 관련분야 전문가 산·학·연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추진중인 3조3천억원 규모의 사업에 이날 회의결과를 추가 반영해 대규모생산기지 등 기반시설 구축,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수소차 부품공장)에서 연료전지 스택을 2022년 연간 4만여대, 2030년 연간 70만대 생산할 기반을 구축하고, 수소 전문 공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혁신도시에 입지해있는 우월한 여건을 갖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충북의 새로운 100년 먹거리로 신성장동력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수소생산, 운송·저장,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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