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역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평가분야는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소비자 만족도 등이다. 신청대상은 기존 일반음식점 뿐만 아니라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 모두가 가능하다.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영업자는 청주시 위생정책과에 방문해 지정신청을 하면 평가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현지 확인 후 85점 이상인 경우 해당 등급을 지정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위생등급 표지판,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명희 청주시 위생정책과장은 "모범음식점 등 인증업소 뿐만 아니라 휴게음식점, 제과점에 홍보를 강화해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음식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청주에는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23곳이 있으며, 매우우수 3곳, 우수 7곳, 좋음 13곳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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