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종목, 3천200여명 동계 강화훈련 한창

23일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충북 9개 육상팀과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전국대회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체육회 제공
23일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충북 9개 육상팀과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전국대회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충북선수들이 금빛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충북 초·중·고·대학·실업팀 46개 종목 3천200여명의 선수들이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대회 7위 달성을 위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현재 일부종목 도 대표 선수들은 제주도 및 경남, 강원도를 비롯한 타 지역 우수팀 훈련장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유도, 사격, 탁구 등은 타 지역 선수들이 충북을 찾아 합동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충북체고는 지난 17~18일 보은에서 극기훈련을 마치고 경쟁팀과 연습경기에 나서고 있다. 또, 전국체전 5연패를 이룬 충북대 정구팀은 진주에서 전국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위해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다. 충북 9개 육상팀과 청주대·예성여고 축구팀 등은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제주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도 실시 중이다. 청주시청 사격팀은 베트남, 건국대와 세광고 야구부는 일본을 찾았다.

충북체육회는 동계 강화훈련이 1년 성적을 결정한다고 판단해 팀별 강화훈련비를 조기지원하고 이종찬 상임부회장과 정효진 사무처장 등이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효진 사무처장은 "동계강화훈련은 한 시즌의 경기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충북이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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