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직원이 불법촬영탐지 장비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내 안전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직원이 불법촬영탐지 장비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내 안전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역, 터미널, 전통시장,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 100곳을 선정해 청결안전 관리실태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이번 점검에는 행정안전부 담당직원이 참여해 이용객 및 청소원들의 현장애로사항도 들을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공원관리사업소, 하천관리사업소, 한밭수목원 등 3개 사업소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번 합동점검 주요내용은 화장실 청결·위생 상태 및 이용 안전성을 비롯해 시설물 파손여부, 휴지통 없는 화장실 추진상황, 편의용품 비치 및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상태 등이다.

시는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활용해 몰래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안심비상벨 작동상태 및 화장실 내부 조명밝기, 잠금장치 등도 진단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시.구 관리 공중화장실의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하거나 최단 기간 내 정비하고 민간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관리자 또는 건물주에게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중화장실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비상벨을 현재 293곳에서 향후 468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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