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 검색 횟수 전년도에 비해 7배 급증

수양개 빛 터널 야경/단양군 제공
수양개 빛 터널 야경/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의 관광명소가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트렌드를 예측한 보고서에 따르면 단양지역의 관광명소가 최근 3년간 인터넷에서 '가족 여행' 키워드 검색 횟수가 전년도에 비해 무려 7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관광도시 단양군은 단양팔경과 더불어 곳곳에 수려한 명소가 산재해 있는데다, 가족단위의 체험시설도 다양하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잇따라 선정되며,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명승지 이외에도 미디어매체를 통해 알려진 맛집들이 관광지 주변에 몰려 있으며, 전통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최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역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과 고수동굴, 천동동굴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다양해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단양관내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 가운데 고수·천동·온달동굴은 자연의 신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다, 동굴 내부가 1년 내내 영상 15도를 유지해 사계절 내내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복잡한 도심을 피해 아늑한 소도시인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관광도시 단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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