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80대 할머니를 폭행 후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흥덕구 강서2동의 가정집에서 한 남성이 "지나는 행인인데 밥을 좀 달라"며 집주인 A(80·여)씨에게 접근했다.

혼자 살던 A씨는 이 남성을 집으로 들여 식사를 대접했다. 하지만 밥을 먹던 남성이 갑자기 A씨를 폭행하며 강도로 돌변했다.

A씨는 "갑자기 남성이 손과 발로 자신을 때리고 현금 25만원을 빼앗아 도망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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