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조례 일부개정안 가결…2개과 신설·정원 112명 증가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인근 지역과의 상생 및 국제협력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책임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25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에서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과 관련한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수정 없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상생협력 및 국제협력 업무 전담 조직으로 대외협력담당관을 신설하고, 여성아동청소년과를 여성가족과와 아동청소년과로 분리해 사회책임 복지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건축·주택 분야의 인력증원을 통해 행복청으로부터 이관되는 동지역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분야는 인력증원과 함께 각 소방서에 '구조구급', '소방특별조사' 담당을 신설하는 등 현장 대응력과 안전관리체계가 강화된다.

이밖에 총무과의 명칭을 운영지원과로 변경해 기관 주도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책임 읍·동 총무 담당을 운영지원 담당으로, 면·동 총무 담당을 민원행정 담당으로 변경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세종시 조직은 기존 8실국본부 41개 과 체제에서 43개 과로 편제되며, 정원은 소방직 62명, 일반직 및 연구직 50명이 늘어난 총 2천63명으로 구성된다.

조직개편 시행일은 행복청 이관사무에 관한 사항은 오는 30일, 그 밖의 조직개편 사항은 2월 27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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