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도내 저소득층의 환자 등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도 '저소득층 간병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보호자의 경제활동으로 직접간병이 어렵거나 개인 간병인 고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공동 간병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선5기가 출범된 2011년부터 도지사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의 대표적인 공공보건의료사업이다.

저소득층 간병서비스는 청주·충주의료원에서 56병상(공동간병인실)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등록상 도내에 거주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해당 의료원의 원무과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공동간병실(6병상) 1인 기준으로 1일 간병단가 3만6천원의 90%인 3만2천400원(도비 2만5천원, 병원 7천200원)을 지원하고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간병비 총액의 10%인 3천600원만 부담해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보장할 수 있다.

지난해 7천600명의 연인원이 간병서비스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총 3억1천680만원(도비 70%, 병원 20%, 자부담 10%)의 사업비를 편성해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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