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위원·전문가 등 239명 위촉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는 2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민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주권회의 출범식'을 열고 시정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시 시민참여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된 시민주권회의는 시의 주요정책 및 현안사업 등에 대한 제도적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실질적인 시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은 10개 분과 총 239명으로 이 중 시민위원 100명을 비롯해 전문가 114명, 시의원 17명,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 임기에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시는 시민위원에 대한 공개모집 및 지원자에 대한 무작위 공개추첨을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에 대한 개방성을 확대하고 위원 선정의 공정성을 기함으로써 시민주권회의 구성의 본래 취지를 살렸다.

이번 시민주권회의 출범으로 시의 정책수립 단계에서부터 시민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 강화와 함께 시민들의 자치역량 제고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지난해 역점과제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실현을 위한 방안 및 시민참여제도 마련에 힘써왔다"면서 "이번 시민주권회의 출범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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