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능력 기존대비 약 55% 향상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준공 승인 절차를 걸쳐 29일부터 주차빌딩을 운영한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준공 승인 절차를 걸쳐 29일부터 주차빌딩을 운영한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종명)는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준공 승인 절차를 걸쳐 29일부터 주차빌딩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은 기존 주차장내에 1천90면(3층 4단) 규모로 약 262억원이 투입됐으며, 청주국제공항 유료주차장 수용능력은 현재 1천952면에서 3천42면으로 늘어나게 된다.

청주국제공항은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주차장이 명절연휴, 여름 휴가철 등 성수기는 물론 평상시에도 주말마다 차량으로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여객터미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공항 내 여유부지에 대체주차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내도로에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져 여행객들이 여객터미널까지 걸어서 약 10여분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번 주차빌딩 준공에 따라 대체주차장 운영 필요성도 줄어 주차장 이용객들의 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과거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하던 지역에 대해 골재포설, 주차면 구획 등의 시설개선 공사를 1차로 850면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마친데 이어 2차로 약 1천면을 올해 5월까지 추가로 조성해 청주국제공항 유료주차수용능력을 약 4천면으로 늘려 성수기에도 주차면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명 청주지사장은 "이번 주차빌딩 신축과 임시주차장 시설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공항 주차장 혼잡이 해소되고 여객들의 주차장 이용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의 주차요금은 일반주차장과 동일한 1일 1만원이 적용되며, 임시주차장은 1일 6천원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