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돼 있던 내안의 꿈과 끼 맘껏 디자인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평생학습관(관장 어윤숙)은 올해 비전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시민의 미래가 행복한 평생교육 실현'으로 정하고,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재도약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0~2024년까지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평생학습관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과 지원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청주시평생학습관은 100세 시대와 도·농 복합도시라는 청주시의 변화된 여건에 맞춰 지난 2012년 10월 평생학습관 서원분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8년 9월 상당분관을 개관 하는 등 학습공간을 재구성하고 사업비 13억여원을 들여 3대 추진전략과 6대 추진과제를 선정하는 등 새롭게 면모를 다지고 있다.

6대 추진과제를 미리 살펴보면 ▶청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배움, 열정 꿈을 실현하는 평생교육 ▶계절별 테마특강 운영 ▶시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 ▶평생학습을 통한 학습 공동체 조성 등이다.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청주시는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1차 중장기 발전계획(2007~2011년)을 세운데 이어 2차 계획(2020~2024년)을 올해에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0세 시대 및 도·농 복합도시라는 우리 시의 여건에 맞는 평생교육환경 분석과 지역주민의 요구를 조사·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추진전략에 따른 중점사업을 담는 등 종합적인 평생학습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배움, 열정 꿈을 실현하는 평생교육

평생교육 운영은 연간 2기에 걸쳐 6개 분야 114개 과목의 교육과정으로 6천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반도 23개 강좌를 운영 하는 등 평생교육의 참여 기회를 늘려 시민에게 제공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생학습관 본관과 개신분관, 상당분관에서 3월부터 상·하반기 연중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과 12월 연 2회에 걸쳐 교육생 수료식과 병행해 교육생 3천여 명이 참여하는 서예, 사진, 요리, 홈패션 등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학습 성과를 발표하는 '학습발표회 및 어울림 축제'도 선보인다.

 

◆계절별 테마특강 운영

정기교육이 없는 비수기인 하절기 7~8월, 동절기 1~2월을 이용해 특별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하절기 성인을 위한 '하하호호(夏夏好好)테마특강' 5개 과정과 동절기 '동치미(冬知美) 테마특강' 5개과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학습센터 가족대상 방학특강' 4개 과정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시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

55~65세 조기 은퇴자를 위한 생애설계 교육과정과 일자리를 연계해 주는 '5060 뉴스타트 열린대학', 시민들이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건강, 인문학 등 총 10회에 걸쳐 수준 높은 '청주아카데미 운영'도 연중 운영한다

또한 관내 12개 평생교육 기관·단체 공모를 통해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

특히 5인 이상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사를 파견하는 '딩동! 찾아가는 평생학습' 60팀을 지원하고,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누구나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청주시 사이버평생학습'을 통해 외국어, 자격증, 건강교실 등 9개분야 400강좌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4개 구청 별로 평생학습 거점센터를 지정하고 시민이 마을단위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역인적자원을 발굴·운영하는 '행복학습센터'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에게 한글, 셈하기 등을 가르치는 '성인문해교육'도 추진한다.
 

◆학습 공동체 조성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는 재능기부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재능 공유 무엇이든 배움터' 를 운영하며, 평생학습관이 배출해 낸 34개의 동아리가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 소외시설에 직접 찾아가 이미용, 발 마사지 등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는 '우수 학습동아리 배움나누기 지원사업'도 3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어윤숙 평생학습관장은 "청주시 평생학습관의 면모를 새로이 하고, 관내 유관기관단체 간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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