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오후 태평시장과 태평치안센터 등 민생현장을 돌아봤다.

중구 태평시장을 방문한 허 시장은 명절 성수품 물가를 확인하고 명절 덕담을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필요한 물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며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허 시장은 "지난해 빈번한 이상기상 발생으로 사과, 배 등 성수품 가격이 올라 시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명절도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저렴하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한다면 경기가 나아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또 2017년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되새기며, "전통시장은 화재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시도 시장상인들의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부경찰서 태평치안센터와 태평119안전센터를 방문한 허 시장은 설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경찰, 소방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시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달 6일까지 물가 관리, 환경정비, 생활불편 해소 등 54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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