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실현"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진천군 제공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 노무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기섭진천군수(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14개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참석한 송기섭 군수는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전략거점이라면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는 실질적인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성장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비전과 전략을 중시하는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을 성공 추진해 진정한 의미의 분권과 균형 발전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구심점이자 자치분권의 상징도시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제도적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민주주의 가치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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