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A&M 대학···4주간 군 리더십 과정 연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육군 ROTC 후보생들이 29일 리더십 함양과 견문 확대를 위해 美 텍사스 A&M 대학으로 군 리더십 과정 연수를 떠났다.
A&M 대학 리더십 연수는 韓·美 양국의 장교양성 교육기관의 요람인 육군학생군사학교와 A&M 대학 학생군사교육단과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한 초급장교 양성체계 발전, 그리고 후보생들의 리더십 함양 및 견문확대를 위해 지난 2013년 상호간 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실시되고 있는 해외연수 과정이다.
29일 출국한 이번 美 텍사스 A&M 리더십 연수는 지난 해 8월부터 각 대학 권역별 사관 후보생들을대상으로 어학능력, 성적, 체력 등 엄격한 평과가정을 거쳐서 총 40명의 후보생을 선발했으며 여군 인재 양성을 위해 전체 연수생 중 약 10%를 여 후보생으로 편성했다.
연수를 떠나는 후보생들은 4주 동안 美 ROTC 후보생들과 함께 점호 및 체력단련, 장애물 극복 등 美 ROTC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소부대 전술, 작전명령 하달, 리더십 응용 등 군사학 관련 전공과목을 수강한다.
이와함께 알라모 전적지, 참전용사 공원 등을 견학하며 6·25 전쟁 시 미군의 참여와 역할, 희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9일에 출국한 제6기 연수단은 4주간의 리더십 연수를 마치고 오는 2월 24일에 귀국한다.
한편, 국가 인재가 될 후배 양성을 위한 ROTC 출신 선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든든한 지원 속에 올해 6회째를 맞는 美 텍사스 A&M 리더십 연수는 ROTC 중앙회와 ROTC 동문회, 그리고 대학교의 관심 속에 총 7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조성되어 연수자금으로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