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삼성중학교(교장 홍석중)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6박 7일 간 삼성면 관내 학생 28명(초 5명, 중 23명)과 교직원 7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는 현해탄을 건너는 조선통신사'를 운영했다./음성교육지원청 제공
음성 삼성중학교(교장 홍석중)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6박 7일 간 삼성면 관내 학생 28명(초 5명, 중 23명)과 교직원 7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는 현해탄을 건너는 조선통신사'를 운영했다./음성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삼성중학교(교장 홍석중)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6박 7일 간 삼성면 관내 학생 28명(초 5명, 중 23명)과 교직원 7명이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는 현해탄을 건너는 조선통신사'를 운영했다.

이번 해외교육문화체험에는 삼성중 교직원 6명, 학생 23명 외에도 삼성면내 초등학교 교사 1명과 초등학생 5명이 함께 하여 음성지역 공동학구로서 초·중학교 연계 교육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하고로모중학교와 공동으로 기획해 상호 학교소개발표, 풍물패 공연, 우쿨렐레 연주, K-POP방송댄스, 일본 전통악기 공연 및 민속놀이 체험 등과 같은 친선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한·일 양국 학생들은 전통문화, 과학기술, 수학·과학융합체험 분야로 4개 모둠으로 편성해 협동학습(전통한복 엽서제작, 윷놀이와 팽이치기, 전통문양 LED무드등 제작, 공동 UCC제작) 등을 하며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쌓아갔다.

특히 오사카 일대에서 지하철 자유이용권(주유패스)을 활용, 진행된 조별 자율미션수행은 현지에서 주어진 10개 과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지인들과의 인터뷰(한반도 통일캠페인), 오사카 여행지도 제작, 한일관계 설문조사 등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며 일본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차정임(2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일본어를 했을 때 일본 친구들이 알아듣고 대답해주니 신기했다"며 "내가 우리학교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 해 일본에 와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학교와 우리나라를 널리 알렸다는 점이 너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석중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해외교육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넘어 더 넓은 세계를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 돌아왔을 것"이라며 "이 경험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인재로서 자신의 꿈의 날개를 널리 펼쳐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인석/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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