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의 수급물량 조절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일정을 조정한다.

당초 도매시장 경매 휴무일은 일요일과 설날 및 다음날로 규정돼 있어 2월 3일, 2월 5일∼2월 6일 3일간 경매를 하지 않도록 규정돼 있으나 설 명절 전 과잉출하 물량의 연휴기간 원활한 해소를 위해 2월 3일까지는 경매를 실시하고, 2월 4일∼2월 7일까지 4일간 경매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2월 3일은 채소와 수산은 모든 품목에 대해 경매를 실시하는데 반해 과일은 딸기품목만 경매를 진행한다. 즉 과일 중 딸기를 제외한 품목은 2월 1일 저녁까지만 도매시장에 출하할 수 있다.

판매장은 시민의 도매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설 명절 당일만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구매 관련 문의는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홈페이지(www.cheongju.go.kr/market)에 개별 판매장 전화번호를 안내하고 있다.

조항광 청주시 도매시장관리과장은 "이번 설은 화요일이 명절 당일이어서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명절 연휴 전전날인 3일에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명절 연휴 전전날은 피해 주고, 도매시장 내 주차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후문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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